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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가오는 복날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 추천 10

by 새건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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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비도 많이 내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을 더욱더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죠.

오늘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데워줄 보양식에 대해 추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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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 추천

    검은색 뚝배기 안에 흰색 닭과 대추가 국물과 함께있는 삼계탕

     

     

    보양식을 챙겨 먹는 복날의 의미

     

    삼복이 처음 생긴 건 중국 진나라 때부터입니다. 진나라 당시 가장 더운 삼복날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개를 제물로 사용하여 병충해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막아주기를 염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진나라에선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없애는 주술행위로 개를 제물로 하여 삼복을 지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가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조선의 궁중에서는 관청으로 방문하여 나랏일을 하는 관료들에게 삼복에 빙표(얼음표)를 나누어 주고 관료들은 그 징표로 관에서 운영하는 장빙고의 얼음을 받아가며 복날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1 - 삼계탕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누구나 복날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삼계탕일 것입니다. 

    복날이 되면 삼계탕 전문점은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대표적인 음식으로 메뉴도 들깨삼계탕, 전복삼계탕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삼계탕을 복날의 대표음식으로 꼽는 데는 그 효능이 탁월해서입니다.

    무더위는 신체의 열을 머리나 심장으로 몰리게 하여 두통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머리나 심장으로 몰린 피는 순환장애로 이어지는 이유로 신체의 다른 장기들은 차가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의 특성상 따뜻해야 제구실을 하는데 차가워진 장기들은 부족한 에너지로 일을 해야 하니 기력이 달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삼계탕은 내장에 따뜻한 기운과 기력을 북돋아 주기 충분하여 보양식의 일등공신으로 꼽힙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2 - 육개장

     

    육개장은 소고기를 주원료로 합니다.

    소고기의 기름기가 적은 양지, 우둔, 사태등을 오랜 시간 푹 고아 육질을 연하게 하여 여름철 약해진 약해진 위장에 부담을 덜어주고 소고기와 고사리에 풍부한 단백질은 기력회복 및 근육 손실을 막아줍니다.

     

    또한 육개장에 들어가는 숙주, 파, 토란등 갖가지 채소는 다양한 영양성분과 미네랄 및 식이섬유등이 함유되어 입맛 잃은 여름철 영양의 불균형과 변비를 막아주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지역마다 산초를 넣거나 소대신 닭을 넣어 닭개장을 만드는 등 다양한 요리로 변모하고 있는 육개장은 어떻게 조리하든 한 여름 보양식으로 먹기에 충분한 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3 - 콩국수

     

    여름철 대표메뉴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시원한 콩국수겠지요. 밭의 쇠고기라고도 불리는 콩은 단백질의 보고로 무려 40%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단백질은 체내 면역력은 물론 콩의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 갱년기 여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식품입니다.

     

    또한 소화 흡수와 GI(섭취한 음식물의 체내 흡수) 지수가 낮아 당뇨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겐 고단백 저칼로리에 활력까지 찾아주는 일거양득의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골밀도를 증가 및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까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콩국수의 숨은 효능이 의외로 많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두유로 만드는 등 예전에 비해 만드는 법도 매우 간편해져 집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4 - 장어

     

    스태미나 음식의 대표 격인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다른 어느 음식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이는 여름철 떨어진 기력과 활력을 찾아주고 신체의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등 약해진 면역력까지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또한 장어는 오메가-3 및 DHA, EPA 등이 풍부하여 심장질환 및 뇌발달, 눈건강에 도움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여름철 기력회복식으로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장어는 구이로 많이 먹지만 이외에도 장어덮밥, 장어탕, 장어두루치기등 다양한 요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장어로 든든하게 몸보신하고 활력 넘치게 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5 - 추어탕

     

    어느 곳에서든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미꾸라지는 장어와 맞먹는 스태미나 음식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보양식으로 먹던 추어탕이 요즘은 보편화되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4계절 보양식이 되었습니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만든 추어탕은 뼈째 먹는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단백질등 각종 영양의 보고이며 추어탕의 향미를 더해주는 들깨가루와 부추의 가미로 추어탕의 기력회복 효능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추어탕의 주원료인 미꾸라지는 예전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도 그 성질이 따뜻하며 독이 없고 원기를 북돋아 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효능이 입증된 4계절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6 - 오리

     

    훈제오리로 접할 기회가 많아진 오리는 영양가는 높지만 특유의 향으로 접하기 불편한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그럼에도 예전에는 왕족이나 고위관료들의 여름철 보양식 및 한약의 최고의 약재로 쓰였습니다.

     

    오리에는 일반고기와는 달리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육류섭취로 혈관건강을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최고의 음식이겠죠. 

     

    또한 필수아미노산과 콜라겐합성을 돕는 필수지방산 및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의 탄력과 재생을 돕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오리고기의 다양한 비타민과 단백질은 피로해소와 함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와 보양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7 - 민어

     

    임금님의 보양식으로 알려질 만큼 영양가 높은 민어 또한 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예로부터 "민어는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달고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며 뼈를 강하게 하는 음식"으로 동의보감에 기록될 만큼 그 맛과 효능에서 보양식 중 으뜸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과 철분, 칼륨, 필수아미노산 등의 필수 영양소가 가득하여 원기 및 기력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어 부레에 특히 많은 젤라틴과 콘드로이틴 특유의 성분은 피부의 노화방지는 물론 탄력까지 더 해주어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으로 각광받아왔습니다.

     

    민어찜, 민어탕, 민어조림등 조리법도 다양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품입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8 - 전복

     

    양식재배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복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영양면에서나 원기회복면에서나 탁월한 능력을 입증받아왔습니다.

     

    고단백 저칼로리, 저지방 성분에 타우린과 아르기닌등이 피로해소와 숙취해소를 돕는 음식으로 전복 특유의 베타인 성분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주고 비타민 B1, B2 및 칼슘, 인 등 미네랄도 풍부해 수험생이나 환자영양식으로 어린이 성장식 및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최고의 식품입니다.

     

    가장 많이 접하는 전복죽을 비롯하여 전복회, 전복초밥등 요리법도 다양하여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9 - 낙지

     

    지친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는 장어와 함께 스태미나 보양식으로 인기만점인 식품입니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탁월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지방은 적어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이 듬뿍 함유된 낙지는 피를 만들어는 조혈작용과 함께 원기를 회복해 주며 피로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DHA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효과로 수험생 영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D도 보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낙지볶음, 산 낙지, 낙지초밥, 낙지전골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낙지만의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음식 10 - 해신탕

     

    마지막으로 소개할 식품은 육해공 최고의 음식을 한 번에 즐기며 기력회복까지 얻을 수 있는 해신탕입니다.

     

    바다의 용왕님이 드신다고 할 만큼 고급 보양식의 대표인 해신탕은 전복과, 문어등 각종 해산물과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속이 편한 닭,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만들어낸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한민족 대표 보양식 중 하나죠.

     

    봄에는 춘곤증을, 여름에는 기력회복을, 가을에는 겨울 대비 영양보충으로, 겨울에는 추위를 이겨내는 음식으로 4계절 내내 먹어야 하는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근육생성과 혈관 및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닭과 풍부한 미네랄이 원기획복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전복,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타우린과 키토산이 피로해소를 돕는 새우, 심혈관질환과 스태미나, 피로해소등을 돕는 문어에 원기회복을 돕는 다양한 한약재까지 해신탕 하나면 보양은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하네요.


    매년 덥다 덥다 하지만 올해는 특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더위를 지내고 나면 어른들은 진이 다 빠졌다고들 하셨죠.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나라의 특별한 여름 나기 음식인 보양식으로 올 무더위 거뜬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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