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하는 맛입니다.
캐러멜라테 위에 얹힌 달콤한 크림은 세상 모든 시름을 잊게 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맛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랑스러운 설탕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순간 몸은 심각한 염증을 일으킵니다.
오늘은 설탕이 체내 흡수되어 오염시키는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당분을 사랑하는 우리 몸
당이 무서운 건 알지만 이상하게 당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한 스푼이 뭐가 문제야라는 생각으로 넣다 보면 이미 하루 기준치를 훌쩍 넘게 되지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성인에게 권장하는 당분 하루 권장량
여자의 경우는 하루 25g을 남성의 경우는 30g을 1일 권장량으로 안내하고 있고 이는 성인 하루 총열량의 10%에 해당되는 칼로리입니다. 따라서 당분 5%만 줄여도 비만 및 성인병에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이 섭취되는 순간 건강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설탕이 섭취되는 순간 몸은 끝없이 오염되고 회복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당분을 섭취하면서 변하는 우리 몸
당분이 우리 몸에 들어와 장에서 흡수되어 내장기관과 각종호르몬을 오염시키는 시간 단 45분이며 여기서 회복되기까지는 5시간이나 걸립니다.
섭취 ~ 15분 : 입속 법랑질 공격
섭취하는 순간 입속 침 안에 있는 박테리아와 결합하여 치아와 잇몸의 범랑질을 공격하여 부식시킵니다.
15분 ~ 30분 : 남은 당이 지방으로 변하는 시간
- 장으로 유입된 당분은 소장에서 분해됩니다. 이후 설탕의 이당류 성분은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이 되어 혈액 속으로 흡수됩니다.
- 단당류의 분해를 위해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인슐린의 역할로 단당류 중 일부는 에너지로 활용되며 체내 근육세포로 분배됩니다.
- 혈액 속 다량의 설탕 유입은 잔여 단당분을 만들고 이는 간에서 지방성분으로 쌓이게 됩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이유입니다.
- 이때 당 수치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는 몸에 상당한 스트레스의 요인이 됩니다.
- 이때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과 에프넬린이 생성되고 이 호르몬들은 교감신경을 자극, 혈압상승과 심장의 박동수를 높입니다.
30분 ~ 45분 : 기분은 좋아지나 복부팽만
- 혈압이 높아진 상태에서 설탕의 자극은 뇌에서 도파민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일시적으로 받게 됩니다.
- 그러나 인슐린과 호르몬의 급격히 올라 혈당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이는 피로와 짜증, 두통을 유발합니다. 몸은 당 수치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분해해 혈액으로 돌려보냅니다.
- 30분 후에는 소화기관에 있던 설탕이 부풀어 올라 빠르게 배출되고 부풀어 오른 당성분으로 인해 복통이나 복부팽만을 유발합니다.
45분 ~ : 뇌, 소화기관, 면역시스템의 전반적 오류
- 설탕으로 인한 호르몬의 교란은 체내 세균을 없애는 식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이는 면역시스템의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몸에 유입된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몸에 섭취된 설탕은 뇌와 소화기관, 면역시스템까지 혹사시키는 시간은 45분으로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지만 여기서 회복되는 시간은 무려 5시간이나 소요됩니다.
설탕섭취는 쉽고 달콤하고 행복하지만 오염은 45분이고 회복은 5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요구합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시고 바로 당을 끊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당조절의 필요성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당성분은 당장 우리 몸에 전반적인 오염을 유발하지만 섭취를 안 하는 경우 에너지 생성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당의 성분도 여러 가지이고 섭취도 우리 몸에 영향이 적은 천연당으로 바꾸는 노력과 함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함께 한다면 당섭취가 무조건 나쁘게 작용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의식적으로라도 가공식품보다는 흡수가 덜 되는 당이나 천연당으로 바꿔주면서 당을 건강에 유익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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