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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증상별 비염약 선택하기

by 새건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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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환자들은 1년 사시사철이 모두 고난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 온도차, 습도, 체온, 알레르기 등 자그마한 변화에도 코는 어김없이 고통의 시간을 갖게 되지요.

시중에 많고 많은 비염약이 모두 비염을 완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증상별 비염약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비염을 악화시키는 이유

     

     

    비염은 아주 작은 환경의 변화 및 알레르기 요인 등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 및 각종 악화요인과 비염

     

    우리 몸의 에너지는 우리 몸의 유지와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한마디로 요악하자면  면역계와 생리조절에 쓰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환경의 변화가 극심하면 면역계로 가야 할 에너지의 대부분이 생리조절기능으로 몰리게 됩니다.

    때문에 면역력으로 가야 할 에너지는 줄어들어 작은 변화에도 비염이 악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비염의 종류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비염환자들은 비염이 시작되면 대부분 콧물을 확실히 없애주는 약 또는 알레르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에 대해 정확한 확인 없이 해당약을 먹는다면 비염이 완화되기보단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약을 복용하고도 비염이 지속 또는 악화되어 비염약을 달고 사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코감기? 비염?

     

    비염에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비염과 비감염성 비염이 그것인데 감염성 비염과 비감염성 비염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비염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감염성비염

    일반적으로 "코감기"라고 일컫는 급성 비염으로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등이 제일 먼저 일어납니다.

    보통의 감기처럼 몸살, 두통, 기침, 가래, 인후통 등과 함께 나타나며 시간경과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변합니다.

     

    코막힘이 심할 땐 머리가 무겁거나 졸린 느낌이 생길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콧물, 제치기, 콧속 가려움, 코막힘등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비감염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과 혈관성 비염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맑은 콧물이죠. 이와 함께 재채기, 콧속 가려움등이 나타납니다.

    혈관성비염은 알레르기 비염과 대조적으로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감염성비염과 비감염성 비염, 여기서 다시 알레르기비염과 혈관성비염에 대한 증상을 명확히 구분한다면 비염약 선택이 좀 더 확실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염성 비염(코감기)

     

    코감기 증상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코감기의 증상을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전반적인 감기증상을 비롯하여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코감기용 종합감기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 두통, 몸살, 인후통 = 코감기약

    코감기 증상과 약물

     

    일반적인 감기 증세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이 함께 있다면 코감기용 종합감기약이 가장 좋습니다.

     

    코감기용 종합감기약과 일반감기용 종합감기약의 차이는 두 종류 모두 해열진통제 및 비염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기침과 가래를 해소해 주는 성분은 미약합니다.

     

    비염환자의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

    코감기는 환절기나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라 면역력의 회복시간이 관건입니다.

    특히 환경변화에 따른 생리현상으로 쏠리는 에너지와 더불어 면역력을 개선해야 하는 두 가지 일을 해야 하는 신체로서는 여간 부담되는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비염이 비감염성비염보다 회복이 더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회복과 생리조절현상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섭취로 바이러스를 배출해 주고 영양섭취 및 휴식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면 시 면역력과 생리조절을 가장 왕성히 일어나므로 충분한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코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되며 체력저하를 심하게 느낀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지료의 결과 역시 코감기라면 면역력회복과 생리조절등의 기능을 온전히 하기 위해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 및 수면이 완치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부비동염 또는 축농증 등과 같이 코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 반드시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들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은 면역세포인 히스타민의 활동을 약화시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재채기+콧물+가려움(코, 눈) = 항히스타민

     

    재치기와 콧물을 비롯하여 가려운 증상까지 동반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스타민 반응은 비염증상뿐만 아니라 코와 눈에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눈의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항히스타민계열의 안약을 사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히스타민 과민반응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항히스타민제인 케토티펜 점안액이나 알레르기 물질을 눈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 및 최근 약국에서 시판되는 눈 세정제 역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도움을 줍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면역세포의 히스타민에 의한 과잉반응을 차단하여 가려움증이나 코막힘, 콧물 및 눈가려움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분류

    알레르기성 비염

     

    1세대 항히스타민

    뇌와 혈관의 장벽을 통과하여 중추신경계에 작용, 졸음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콧물, 코막힘등의 효과가 탁월해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에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2▪3세대 항히스타민

    보통 약국에서 수월하게 구할 수 있는 세티리진 항히스타민제는 대부분 2세대이며 2 ·3세대 항히스타민제 모두 1세대 항히스타민보다 졸음등의 부작용은 덜한 편이며 가려움증, 콧물증상은 빠르게 완화시키지만 코막힘 완화 효과에서는 조금 부족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증상개선 효과

     

    항히스타민제는 증상개선이나 속도 및 강도등에서 개인차가 심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성분인 경우 보통 1시간 내 해소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였으나 효과를 보이지 않을 때는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약은 환경의 변화로 심한 콧물이나 코막힘이 생기는 경우에 복용하면 좋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전용 약품

    혈관 운동성 비염 치료를 위한 안약과 스프레이

     

    대부분 일반적인 비염증상을 보이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약을 찾습니다.

    그러나 유독 비염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는 혈관운동성 비염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혈관운동성 비염약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나 코막힘을 완화해 주는 혈관수축제(비충혈제거제)를 함께 이용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약

     

    혈관운동성 비염일 경우 알레르기 비염약은 비염증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염의 증상 및 강도를 약사에게 정확히 알리고 비염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막힘으로 밤잠까지 설칠 정도라면 나잘스프레이(코점막에 직접 분사)는 단기간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장기간, 연속 1주일 이상 사용하게 되면 코 점막 혈관수축 기능이 손상,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장기간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사시사철 비염환자는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추운 날씨나 환절기, 건조함 및 과도한 습기, 꽃가루, 진드기 등 비염환자는 늘 힘든 시간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면역력을 이길 수는 없겠죠.

    비염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통한 비염관리가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

     

    비염환자들에게 다음의 글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리즈로 올렸습니다.

    이 글들이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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