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 되면 tv에서 맥주와 소주가 유혹을 합니다. 오늘은 참아야지 넘겨야지 하지만 어느새 손은 술을 향해 있죠. 그렇게 한잔 두 잔 마시다 보면 어느새 허리, 배, 옆구리는 지방이 한주먹씩 잡히곤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술 마시면 살찌는 이유와 살찌지 않게 술 마시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술과 안주의 지방 전환과정
술에도 열량이 있어 술만 마셔도 살은 찝니다. 알코올 1g은 7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고 이는 탄수화물 4kcal의 2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술의 특성상 빠른 흡수력 때문에 글리코겐으로 바뀌지 않고 마시는 즉시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술과 함께 먹는 안주입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알코올 해독을 위해 모든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때문에 함께 먹는 안주는 분해되지 못한 채 섭취량 그대로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술마다 다른 열량
술이라고 모두 같은 열량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알코올의 도수와 각기 다른 제조과정이 술의 열량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면 살이 찌는 이유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열량으로 체지방을 이용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알코올 분해를 위해 기초대사에 쓰일 열량을 해독을 위해 쓰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건 기초대사를 위해 쓰이는 열량을 체지방을 쓰지만 알코올 분해를 위해 쓰이는 열량은 체지방 사용을 멈추게 하여 결국 살이 찌게 만듭니다.
술 마신 다음날 체중이 줄어든 이유
술 마신 다음날 체중계의 바늘은 너무나 고맙게도 줄어든 바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만 지나면 체중계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거나 오히려 더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량으로 배출된 수분
술은 체내 수분 배출을 빠르게 합니다. 알코올로 인한 강제적 수분배출은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의 배출을 촉진시키지만 염분은 그대로 남아있어 체내 염분의 수치를 높입니다.
결과적으로 탈수상태를 가속화시키고 그로 인해 음주 다음날 극심하게 온몸 특히 얼굴이 붓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글리코겐 감소
근력운동에 쓰이는 글리코겐의 경우 글리코겐을 3~5kg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리코겐이란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면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간과 근육에 임시 저장되는 성분으로 근육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신체는 빠른 알코올 분해를 일으키고 이때 급하게 사용하게 되는 성분이 바로 이 글리코겐입니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날 체중이 줄어드는 결과는 글리코겐이 다량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술살을 안 찌게 할 수 있는 방법
술을 어떻게 먹든 살은 찌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술살이 찌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술 종류 선택
술의 진화를 통해 요즘은 달콤한 술을 시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달콤한 술의 경우 칼로리도 높지만 일시적으로 혈당도 높여 과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당자체 역시 지방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성분이라 지방은 더욱 빨리 축적됩니다.
특히 막걸리나 와인, 과실주와 같은 발효주의 경우 알코올은 물론 발효과정에서 여러 부산물을 함유하게 됩니다. 이 또한 술살을 빠르게 지우는 성분들입니다.
음주 전 식사
음주 전 식사는 체내 알코올의 흡수를 막아 과음으로 인한 과식을 막아줍니다.
체내 알코올이 흡수되면 안주는 모두 체지방으로 쌓이게 되고 또한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여 가짜 배고픔 즉 허기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지게 만들죠.
폭음 피하기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분해를 위해 신진대사에 이용되는 열량을 모두 알코올 분해를 위해 이용됩니다. 이에 따라 체지방을 주원료로 하는 신진대사의 활동이 확연히 줄어들어 지방의 소모는 물론 술의 열량마저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과일과 야채, 단백질 위주의 안주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서 수분과 다량의 미네랄과 영양소, 단백질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체외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영양소들을 채워주는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과 야채에는 다량의 수분과 각종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영양소의 손실을 채워주고 특히 과일, 야채에 포함된 다량의 수분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며 체내 염도도 낮춰 붓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단백질은 위와 장을 코팅해 주어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주고 식이섬유의 경우 위점막을 감싸 염증 또한 낮춰줍니다.
물 많이 마시기
일반적으로 다이어트할 때도 하루 물 2L를 마셔주라고 합니다. 이유는 포만감이죠. 술 마실 때도 이원리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포만감으로 인해 술을 덜 먹게 되고 더불어 물은 술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희석시키는 원리죠.
희석된 알코올은 다량의 물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도 빠르게 됩니다. 이때 알코올의 배출을 더 빠르게 하려면 차가운 물을 많이 마셔 소장의 운동을 활발히 시켜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장이 약하신 분은 설사로 이어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술로 찐 살을 빼려면
알코올로 인해 찐살은 거의 내장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마른 비만이나 올챙이 배를 가지신 체형들이 대부분 내장지방에 의한 비만이죠. 내장지방을 빼기는 만만치 않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식단과 운동인데 여기서 중요한 건 식단의 영향이 더 큽니다.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먹는 시간도 길게 천천히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탄수화물은 흡수와 동시에 포도당으로 변해 지방으로 저장될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단백질의 경우 근육생성을 위해 대부분이 소모되지요. 또한 이러한 식단을 천천히 먹게 되면 포만감도 느껴 그만큼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폭식 피하기
폭식은 내장지방을 가장 빨리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폭식 자체가 빠르게 음식을 먹게 하고 뇌가 포만감을 느끼는 순간은 이미 과도한 음식을 먹고 난 후입니다. 내장지방이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죠.
탄수화물 피하기
탄수화물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섭취와 동시에 포도당으로 변해 지방으로 저장될 준비를 합니다. 물론 활동량이 많은 분이라면 이 포도당은 더없이 좋은 열량으로 소모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탄수화물은 최대한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단백질은 가까이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게 되는 경우 우리 몸은 신진대사를 위해 근육의 단백질을 사용합니다. 근육량을 줄어들게 만들죠.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건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는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였지만 살이 빠지지 않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줄어든 탄수화물로 인한 근육의 손실도 막고 기초대사량도 늘리기 위해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은 멀리하기
반드시 먹어야 하는 술자리가 아닌 이상 가급적 술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긴장시키기
자세가 편하다는 건 그만큼 칼로리 소모를 적게 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꾸부정하게 기대어 있는 자세나 누워있는 자세는 누가 봐도 편안함을 주죠. 그러나 칼로리 소모는 거의 되지 않는 자세입니다. 허리를 바로 세우고 배에 힘을 주는 바른 자세는 칼로리 소모에도 도움을 주지만 척추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술은 슬픈 사람에게는 위안을 주고 기쁜 사람에게는 축배가 되어줍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그대로 독이 되어 돌아오지요. 이롭게만 먹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것 역시 술입니다. 오늘은 연말연시 많아지는 술자리에서 술 마시면 살찌는 이유와 살찌지 않게 술 마시는 법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행복한 연말연시 맞이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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