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겨울 냉동고를 방불케 하는 무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추울 땐 의례 걱정되는 것이 있죠? 바로 한랭질환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강한파 한랭질환 대응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로 인해 인체가 손상된 질환을 일컫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체온이 35℃이하로 떨어지며 정상적인 체온유지가 불가능한 저체온증과 피부가 얼어 괴사 하게 되는 동상이 있습니다.
한랭질환별 발생률
한랭질환의 경우 저체온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상과 동창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저체온증 :69%
✅ 동상 :27.8%
✅ 동창 :0.8%
한랭질환 발생 주요 나이층
한랭질환의 경우 감각이 둔해지는 고령자인 80세 이상에서 24.7%의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였고 그다음으로 50대와 60 대순으로 다발성 빈도를 보였습니다.
한랭질환 발생 환경
한랭질환 발생환경은 아이러니하게도 길가나 집주위 같이 환자의 생활반경과 가까운 곳이 전체발생의 70%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인근지역 외출 시 한파대비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시간대 역시 집에서 인근지역으로 외출이 잦은 시간인 늦은 밤 0시~3시와 주출근시간인 오전 6시~9시의 시간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한랭질환 - 저체온증
한랭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질환으로 심부체온(내부 장기 및 근육)이 35℃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심장을 비롯 뇌와 폐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때 생명유지기능 역시 함께 떨어집니다.
저체온증 증상
저체온증의 증상은 표현을 할 수 있는 성인과 표현을 하지 못하는 유아로 나뉩니다.
- 성인 : 몸떨림, 착란, 기억력 감퇴, 졸림, 피로감, 의식불명 등
- 유아 : 축 처짐, 피부가 붉게 변하며 차가워짐
저체온증 대응방법
체온이 35℃이하로 떨어지거나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만약 119 구급대원을 부를 수 없는 상황이거나 119 구급대원이 오기 전이라면 다음과 같이 환자를 보호해 주세요.
- 최대한 빨리 따듯한 장소로 이동할 것
- 옷이 젖은 경우 재빠르게 옷을 벗기고 이불 등으로 감싸주기
-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나 열량을 빠르게 올려줄 초콜릿등을 먹이기
- 119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의식소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 시키기
- 심각한 경우 119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 시행
특히 환자의 체온유지를 위해 따뜻한 음식 등의 제공하는 경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자칫 질식의 위험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랭질환 - 동상
한파에 국소적으로 노출된 경우 피부조직이 얼게 되며 심한 경우 괴사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볼, 귀, 손가락 및 발가락 등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심한 경우 절단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동상 증상
동상의 경우 피부색의 변화가 유독 심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엔 흰색을 띠지만 혈액순환 장애 점차 회색으로 변하며 피부 감각 역시 저하되며 감각이 점차 사라집니다.
저체온증 대응방법
동상이 발견된 경우 즉각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중요한데 이는 괴사가 생기게 되는 경우 절단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장에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경우라면 따뜻한 장소로 환자를 옮기고 따뜻한 물에 환부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 환부를 37~39℃사이의 물에 담그기
- 환부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기
- 손·발에 동상이 의심되는 경우 손가락 및 발가락 사이 마른 천 끼워주기
- 환부의 습기는 가능한 제거 해주기
- 환부는 높게 하여 부종이나 통증을 줄여주기
응급처치가 끝난 환부는 반드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자칫 재동결의 위험 및 습기에 찬 피부는 열손실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한랭질환 - 동창
습기가 많은 상황에서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인 노출의 결과 말초신경의 혈류가 약해져 피부와 피하조직에 나타나는 염증입니다.
추위에 노출된 경우 손끝이나 발끝이 가려운 느낌을 동상이라 의심하지만 이는 대부분이 동창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동창의 경우 동상과 같이 괴사가 일어나진 않지만 세균이 침범이 빈번해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창 증상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국소 부위에서 가려움증이 유발되며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 가려움이 더 심해집니다.
악화될 경우 물집, 궤양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창 대응방법
환부에 마사지를 진행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특히 가렵다고 해서 절대 긁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세균에 노출되는 상황을 초래해 자칫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동창이 의심되는 부위는 최대한 청결을 유지하며 보습에 시경 써야 합니다.
한랭질환 - 침족, 침수병
10℃이하의 차가운 물이나 습기에 손 또는 발이 긴 시간 노출되는 경우 피부 짓무름을 유발하는 상황입니다.
침족, 침수병 증상
가려움과 무감각, 저린 통증등이 나타납니다. 점차 진행됨에 따라 환부가 부어오르며 붉게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푸른색이나 검은색을 띠게 됩니다.
방치 시 물집이 생기며 심한 경우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침족, 침수병 대응방법
습기나 물기가 묻은 신발이나 양말, 장갑등은 빠르게 제거 후 환부를 따뜻한 물에 씻어주고 말려주어야 합니다.
한랭질환 - 한파 시 주의 질환들
심뇌혈관이나 당뇨, 고혈압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한파에 노출되는 경우 혈압이 상승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한파시 만성질환자의 경우 무리한 활동은 피해 주시고 혈압상승 및 체온저하의 원인이 되는 음주상황도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랭질환 예방법
한랭질환은 무엇보다 체온유지와 함께 컨디션유지가 중요합니다.
한파 노출에 최대한 피하며 운동의 경우 무리를 주지 않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위주로 가능하면 실내에서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며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저하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갑자기 몰아친 한파에 의한 한랭질환 대응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한파예방을 돕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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