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부쩍 커졌습니다. 아침저녁 싸늘한 바람에 금방이라도 겨울이 찾아올 것 같은 느낌까지 주는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누구보다 추위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다들 추위를 느겠지만 유독" 왜 나만 이렇게 추운 걸까?"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추위를 느끼는 이유
몸은 신진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의 땀이나 호흡을 통해 열을 발산합니다.
인간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라 열이 배출되는 경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온을 올리는 일을 합니다.
추위를 느끼는 이유는 떨어진 체온을 올리기 위한 인체의 정상적인 활동이지만 이를 지나치게 많이 느끼는 분들의 경우 질병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원인
체지방 부족
가장 기본적으로 체지방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북극곰이나 북극에 사는 바다사자를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들은 먹이를 잡기 위해 한겨울 얼음층이 두꺼운 바닷물에 직접 들어가 먹이를 잡아 올리죠.
이유가 뭘까요? 바로 두꺼운 지방층입니다. 지방층은 열손실을 막아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하므로 차가운 얼음물에서도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사냥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도 이와 같습니다. 체지방이 부족한 경우 인체의 열손실을 막을 수 없어 추위를 더 심하게 탈 수밖에 없습니다.
복부 비만
복부비만인 경우 지방이 배에만 몰려있어 다른 부위는 상대적으로 추위를 더 느낍니다.
지방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방이 몸 전체에 분포되어있지 않고 배에만 몰려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부위는 냉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갑상선기능 저하는 추위를 많이 느끼게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호르몬의 한 종류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은 물론 식욕부진, 체중증가, 만성피로, 변비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시 추위를 많이 느끼면서 위에 열거된 다른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면 갑상선기능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장기능 저하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신장은 혈액 속 불순물을 여과시키는 우리 몸의 정수기 필터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노폐물은 걸러주고 전해질 물질의 균형을 맞춰주어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지만 이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혈액순환 장애
혈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혈액의 역할은 체내 산소 및 영양공급이 주 역할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역할을 하지요. 근에 여기서 주목할 것은 영양공급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면 각각의 세포에 영양분을 전달할 수 있고 전달된 영양분으로 체온유지를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추위에 바로 노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및 세균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몸은 비정상적으로 체온을 올립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이 체내 침투하면 이들을 없애기 위해 몸은 비정상적으로 체온을 올리게 됩니다. 이들을 없애기 위해 과도하게 올라간 열은 그들과 싸우는데 이용되고 결과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열 또한 세균을 없애는 데 이용이 되지요.
감기에 걸린 경우 고열임에도 불구하고 오한이 따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침저녁 큰 기온차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언듯 합니다. 벌써 겨울인 듯 춥기만 한데요 이제 추워질 겨울만이 남았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춥지 않은 겨울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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