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빈대의 출몰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후진국에나 있는 벌레라고만 생각했는데 해외 선진국은 이미 빈대의 출몰로 나라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더 이상은 빈대안전국이 아닌지라 비상입니다.
오늘은 빈대 퇴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빈대의 출몰이 두려운 이유
빈대의 번식력은 매우 왕성하며 한번 생기면 여간해선 퇴치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빈대는 인류가 생기기 이전부터 박쥐와 함께 생존해 왔으며 일반적인 살충제에는 끄떡도 하지 않을 만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빈대 퇴치방법 - 살충제
DDT와 같이 극단적으로 위험한 살충제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살충제는 빈대에겐 어림도 없습니다. 설사 빈대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를 뿌린다 해도 매트리스나 가구틈 사이에 있는 빈대에 살충제를 분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 등지에서 빈대에만 효과를 보이던 살충제는 이미 내성이 생겨 새로운 퇴치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빈대 퇴치방법 - 락스
락스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빈대 잡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락스를 조금 진하게 희석(락스의 화학기운에 눈이 따가운 정도)하여 집안 바닥 전체를 닦은 후 실내를 완전히 밀폐하여 하루정도 방치하면 빈대 퇴치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애완동물도 락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원리는 빈대 자체의 살균효과와 공기 중에 퍼지는 락스의 화학성분으로 인해 매트리스나 가구틈새 빈대 박멸에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주의점은 락스는 인체에도 유해하므로 빈대박멸 후 락스 청소 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퇴치방법 - 고온방역
50도 이상의 고온에 빈대를 노출시키면 완전히 박멸할 수 있습니다.
실예로 북미나 일부 방역업체들 역시 집안 온도전체를 50도 이상 올려 빈대박멸을 하기도 합니다.
헤어드라이기 / 스팀청소기
침대 매트리스나 가구 틈새의 경우 헤어드라이기나 스팀을 씌어 박멸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고온 건조기
해당 옷이나 침구를 고온 건조기를 통해 박멸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 단, 집안 전체에 퍼져있는 경우 해당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빈대 퇴치방법 - 방역회사
방역회사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방역회사를 불러 빈대를 살충할 경우가 가장 확실하지만 이 역시 비용이나 절차면에서 매우 까다로워 이용자로 하여금 많은 고민을 낳게 합니다.
방역회사 이용 시 고려할 점 1
비용면에서 부담이 됩니다.
가정에서 17평 가정집 기준 초기 1회 비용은 대략 300,000대 이고 이후 정기약정을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합니다.
방역회사 이용 시 고려할 점 2
가구 정리가 필요합니다.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가구등의 이동이 필요합니다.
방역회사 이용 시 고려할 점 3
주기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해충을 퇴치했다고 하여 영구적 박멸이 아니라서 1마리라도 나온다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방역 없이 이사를 한다면
빈대를 피하기 위해 이사를 하여 단 한 마리라도 가구나 옷등에 묻어 이사하게 되면 이사한 곳에서 또다시 빈대와의 전쟁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빈대의 출몰을 목격했다면 방역회사를 이용하든 여타의 다른 방법을 이용하든 박멸은 해야 합니다.
빈대 발견 시 물품처리
빈대를 발견하거나 물린 자국이 있다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합니다.
침대에서 빈대를 발견한 경우
빈대의 특성상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빈대를 침대에서 발견했다면 대부분 침대프레임과 매트리스 이음새 부분에 서식할 확률이 거의 100%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경우 빈대가 더 퍼지기 전에 침대를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가방에서 빈대를 발견한 경우
가방을 드라이클리닝 맡기거나 세탁이 가능하면 세탁 후 고온건조, 그리고 햇빛에 며칠정도 일광소독하면 빈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머리에서 빈대를 발견한 경우
간혹 사람의 몸에 붙은 경우도 발견되는데 이런 경우 뜨거운 물로 꼼꼼히 샤워하고, 만약 바닷가 여행지에서 발견된다면 소지품은 모두 세탁하고 바닷물 속에서 몇 시간 놀다 보면 몸에 붙은 빈대는 모두 박멸됩니다.
해외여행 후
빈대를 발견하지 않더라도 현재 유럽이나 후진국은 빈대의 출몰이 빈번하므로 해외여행 후 에는 가방이나 옷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에 세척 후 고온 건조와 일광소독을 실시합니다.
해외여행 중 빈대 예방방법
숙소의 후기를 철저히 살핍니다.
숙소의 위치가 좋으나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숙소는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내 빈대가 나타났던 후기가 있는지 살피고 만약 출연했다는 후기가 있다면 빈대가 엄청나게 많다는 증거입니다.
침대의 위치를 봅니다.
빈대는 직사광선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침대의 위치가 볕이 잘 드는 곳에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침대시트를 살펴봅니다.
침대시트에 거뭇거뭇한 흔적이 있는지 살핍니다.
거뭇거뭇한 흔적은 빈대의 배설물 또는 피를 빤 흔적입니다. 또한 시트가 깨끗하지 않다는 건 숙소의 위생상태를 의심할 만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철제 프레임 침대가 있는 곳을 이용합니다.
철재프레임 침대에도 빈대가 있을 수 있지만 나무 프레임보다는 덜 합니다.
나무프레임에 빈대발생이 더 많이 발생하고 숙소의 경우 빈대가 생긴 프레임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지에서 외출 시
빈대용 살충제리 외출 전 침대에 뿌리고 외출하세요.
빈대 전용 살충제는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고 해외 출국 시 별다른 제제도 없으니 출국 전 준비하시면 요긴할 듯합니다.
여행용품 관리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선반이나 받침대 등에 놓아주세요.
여행용품(가방, 캐리어등)은 가급적 바닥이나 다른 여행자의 물건과 닿지 않도록 하세요.
불가능할 경우 가방을 포장한 후 욕조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개인위생 철저히
빈대뿐만이 아니라도 개인위생은 철저히 하는 게 좋겠죠?
빈대 출몰국 여행 시
호스텔이나 순례자길의 숙소는 특히 주의하세요.
호스텔이나 순례자길의 숙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방에 많은 사람이 투숙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곳에 투숙할 경우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잊혀 있던 빈대가 21세기에 출몰한다는 게 당황스럽긴 하지만 더 중요한 건 한번 생기게 되면 퇴치가 힘든 해충이라는 점이 더 당황스러운 것 같습니다.
한 마리의 빈대가 보인다고 해도 이미 빈대는 상상이상의 개체수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빈대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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