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들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신호에 대해 써볼 까 합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우울증이라고 치부하며 그냥 넘기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중증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각각의 신호들로 자신을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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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울증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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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다 '버럭'하는 화를 자주

 

사람들은 누구나 버럭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쯤 낼 수 있는 화는 사람으로서 그럴 수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항상 문제인 것은 그것의 빈도입니다.

 

작은 실수에도 참을성을 상실해 버럭 화를 내고, 투털거림이나 불평, 불만이 일상화되어 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우울증에 한 발짝 다가간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의 54%가 분노, 시비, 적대감, 급한 성격등이 드러나며 이로 인해 '버럭'화를 내는 시간이 자주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포만감을 이기는 과식

 

누구나 알듯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먹을 것을 찾으며 이것으로 손상받은 감정을 치유하려 합니다.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의욕 또한 저하되어 배달음식이나 즉석조리 식품으로 급하게 올라오는 화를 다스리려 하지요.

 

이와 함께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포만감을 알리는 뇌기능에 영향을 주어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많은 음식을 갈구하게 합니다.

 

이렇게 포만감을 이기는 과식을 하게 되면 이내 늘어난 체중에 죄책감이 들고 죄책감은 다시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이어져 다시금 음식을 갈구하는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매일 2~3잔 이상의 음주

 

하루를 마감하기 위해 술 한두 잔 기울이는 정도는 정신 건강이나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음주가 거의 매일 이루어진다는 것이 우울감과 스트레스의 수치를 높인다는 것입니다.

 

매일 같이 1~2잔 마시던 술은 어느새 2~3장이 되고 점차 늘어나게 되며 이렇게 늘어난 알코올 섭취량은 마시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격성과 불안감을 가중시킵니다.

 

바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던 음주가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증폭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겪는 사람의 1/3이 알코올 의존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통증에 민감해진다

 

우울증과 통증은 신경전달 물질과 경로를 서로 공유합니다. 이 말뜻은 우울증을 느낄 때 통증을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말뜻과 같습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75%가 만성 통증을 겪고 있으며 목과 등에 심각한 통증은 일반인에 비해 4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외 복통이나 두통등 일반인 보다 더 많고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냉담과 영혼 없는 행동

 

우울증으로 인해 불같이 버럭 화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마치 로봇처럼 감정과 영혼을 잃은 사람인 듯 행동하기도 합니다. 

 

동공의 움직임 없이 감각도 상실한 듯 멍한 시간을 보내거나 웃음도 더 이상의 눈물조차도 사라지게 됩니다.

 

지나치게 냉소적으로 변하고 차가워진 모습에 주변과의 관계 역시 소원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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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이미 주변인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화를 버럭내거나 과식, 영혼 없는 행동등은 이미 그들이 우울증에 걸려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고 이를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봐주는 누군가가 주변에 있다면 어쩌면 더 큰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는 날들을 미리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